B2C영업 고객의 '할인 요청', 이렇게 대응하면 신뢰를 잃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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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토크에 비슷한 문의가 있어 저의 노하우를 남깁니다
영업을 하다 보면 "좀 깎아주세요"라는 말을 수십 번은 듣게 됩니다. 어떤 고객은 습관적으로 던지는 말이고, 어떤 고객은 진짜 가격이 부담돼서 하는 말이죠. 여기서 무작정 가격을 깎아주면 결국 우리도 고객도 손해를 봅니다.
'최고의 견적'을 냈다면, 그 가격을 지키는 것이 곧 당신의 신뢰를 지키는 일입니다.
1. 먼저,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세요.
할인 요청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마세요. 부드러운 질문으로 고객의 진짜 속마음을 파악하는 게 우선입니다.
"혹시 저희 견적에 특별히 부담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곳과 비교해보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이 질문 하나로 고객이 단순히 '버릇'처럼 말하는 건지, 아니면 '경쟁사' 때문에 고민하는 건지 알 수 있습니다.
2. 상황에 맞는 세일즈 토크를 사용하세요.
✅ 버릇처럼 말할 때
대부분의 고객은 그냥 한 번 찔러보는 겁니다. 이럴 땐 단호하면서도 부드럽게 대처해야 합니다.
"고객님,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견적은 고객사 상황에 맞춰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가격입니다. 정직하게 한 번만 견적을 드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고객님과의 신뢰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가격 대신 다른 혜택을 더해주세요. 예를 들면, '초기 설정 비용 면제'나 '3개월 무상 기술 지원'처럼요. 고객은 가격을 깎지 않아도 무언가 얻었다는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 경쟁사와 비교할 때
이럴 땐 가격 싸움에 절대 끌려가면 안 됩니다. 우리 제품이 가진 진짜 가치로 승부하세요.
"가격만 놓고 보면 저희가 더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에는 [차별화된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계약 후에도 [전담 지원팀]이 붙습니다. 이는 고객님께서 장기적으로 얻게 될 수익과 시간으로 비교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순히 몇 푼 아끼는 것보다, 고객의 중요한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는 것이 훨씬 더 큰 가치라는 걸 깨닫게 해주세요.
3. 장기적인 신뢰를 목표로 하세요.
'이번 계약만 따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가격을 깎아주기 시작하면, 그 고객은 다음에도 무조건 할인을 요구할 겁니다. 그리고 다른 고객에게도 당신이 가격을 깎아준다는 소문을 낼 수 있죠.
영업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쌓는 일입니다. 한 번의 정직한 거래가 쌓여야 고객은 당신의 가격을 의심하지 않고, 진정한 파트너로 여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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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면' 이 상황에서 **고객이 스스로 '문제가 없다'고 믿는 현재의 안전지대가 사실은 가장 위험한 곳임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가격이 비싼 상황에서, 단순히 기능 자랑이나 ROI 설명만으로는 '다음에'라는 대답을 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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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면 취할 3가지 행동 (판을 뒤집는 질문과 제안)
김민준 매니저님이 "다시 한번 논의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한 직후, 저는 침묵을 깨고 다음과 같은 질문과 제안으로 미팅의 초점을 **'현상 유지의 리스크'**로 완전히 돌릴 것입니다.
### 1. 현상 유지의 **숨겨진 비용 (기회비용)** 도발하기
**행동:** 지금 운영 중인 시스템이 완벽해 보여도, 그 완벽함을 유지하는 데 드는 **'인력의 기회비용'**을 자극합니다.
* **멘트:** "매니저님, 오늘 말씀 들어보니 현재 시스템 운영이 정말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혹시 김민준 매니저님과 팀원들이 지금 운영 유지에 매달리는 시간 중, 그룹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나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야 할 시간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저희 솔루션은 단순히 장애를 줄이는 게 아니라, 바로 그 **'미래를 위한 시간'**을 벌어드리는 투자입니다."
* **효과:** '문제 없음' $\rightarrow$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음'**으로 인식을 전환시킵니다.
### 2. **브랜드 인지도**를 **'검증된 성과'**로 치환하기
**행동:** 낮은 브랜드 인지도는 강력한 레퍼런스(추천 고객사)로 커버하고, 고객의 고민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해결해 줍니다.
* **멘트:** "저희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확신이 안 서시는 점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를 강력하게 추천해주신 $\text{A}$사 ($\text{IT}$팀) 팀장님께 저희가 오늘 말씀드린 가치들이 $\text{A}$사에서는 **'실제로 **$\text{XX}\%$**의 운영 비용 절감과 **$\text{YY}$**일의 신규 서비스 출시 단축'으로 이어졌다는 구체적인 벤치마킹 데이터**를 요청드려도 될까요? 매니저님 팀의 검토 자료에 **'이미 검증된 객관적인 성과'**를 더해드리겠습니다."
* **효과:** 브랜드의 약점 $\rightarrow$ **검증된 성공 사례**로 전환하여 확신을 줍니다.
### 3. **'위험 회피'를 명분으로 다음 단계 확정**하기
**행동:** 내부 논의를 기다리기보다, 고객이 스스로 리스크를 인지할 수 있는 '맞춤형 진단 자료'를 제공할 것을 제안하여 다음 미팅을 선점합니다.
* **멘트:** "매니저님, 내부 논의 시간을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저희가 한 가지만 더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시스템을 유지했을 때 1년 뒤 귀사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보안 리스크'**와 **'경쟁사와의 격차 리포트'**'를 귀사 환경에 맞춰 시뮬레이션 해드리겠습니다. 이 자료는 순수한 **'위험 회피 및 전략 보고서'**로 활용하실 수 있으며, 저희 솔루션 도입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근거가 될 것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오후에 이 보고서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고 15분만 설명드릴 수 있을까요?"
* **효과:** 미팅 종료 $\rightarrow$ **고객 맞춤형 후속 조치**로 연결하며 **'필요성 논의'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옵니다.10.04 - 잘썼어요10.02
- 나라면, 김 대표님이 언급하신 내부 검토 포인트를 먼저 묻겠습니다.
“대표님, 내부 검토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실 부분은 기술적 안정성일까요, 비용일까요?” 같은 질문으로 대화를 열어 두는 거죠.
동시에 과거 이슈에 대한 우려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저희가 이번에 개선한 부분을 공유드려도 될까요?”라고 제안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검토의 방향을 구체화시키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겁니다10.02 - 나라면, 김 대표님이 언급하신 내부 검토 포인트를 먼저 묻겠습니다.
“대표님, 내부 검토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실 부분은 기술적 안정성일까요, 비용일까요?” 같은 질문으로 대화를 열어 두는 거죠.
동시에 과거 이슈에 대한 우려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저희가 이번에 개선한 부분을 공유드려도 될까요?”라고 제안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검토의 방향을 구체화시키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겁니다.10.02 - ddddddd10.01
- ddds10.01
- 제가 놓치고 있던 것을 알게 됐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08.28